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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거리로 나온 5만 여 간호사들, ‘간호법’ 제정 촉구 국회 앞 집회. 문화일보.
(2022.11.21) 거리로 나온 5만 여 간호사들, ‘간호법’ 제정 촉구 국회 앞 집회. 문화일보.
"간호법 약속 즉각 이행"요구
여야 국회의원도 30여 명 참석
간협 임원들 삭발식도 진행
"여야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국회 법사위는 여야 모두 합의한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
대한간호협회는 21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에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비롯,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1300여 단체 회원과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5만 여명이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호협회 임원들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삭발식도 진행했다.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에는 국회 여야 의원이 참석해 간호법 제정을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성환 정책위의장,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 24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 조경태 의원, 윤상현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간호법은 간호사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확보하는 법"이라며 "국민의힘과 협의하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법이 합의 처리되지 않으면 이번 정기국회 내 복지위 소속 의원 5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최대한 빨리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은 "간호사분들이 합당한 처우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간호법이 합리적으로 만들어져야한다"며 "국회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간호법은 간호·돌봄에 대한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민생개혁법안"이라며 "간호법은 여야대선 공통공약인 만큼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법은 지난 5월 17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유 없이 189일째 간호법 심사를 미루고 있다. 국회는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법률제정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간호협의회 등 국제단체들도 대한민국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며, 응원하는 영상을 보내왔다. WHO 엘리자베스 아이로 간호정책관은 "대한간호협회의 간호법 제정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 간호법은 간호인력 필수 배치기준을 충족시켜 환자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간호법 제정을 지지했다.
기사원문: 거리로 나온 5만 여 간호사들, ‘간호법’ 제정 촉구 국회 앞 집회 :: 문화일보 :: munhwa.com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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