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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2) 환자들, 정보 주는 간호사보다 친철한 간호사에 만족도 높아. 청년의사.
(2022.07.12) 환자들, 정보 주는 간호사보다 친철한 간호사에 만족도 높아. 청년의사.
예수대 간호학부 연구팀, 수술 입원 환자 276명 설문
친화적 의사소통 방식, 환자 만족도 올리고 불안 줄여줘
간호사의 친절한 말 한마디가 수술 후 입원 중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불안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수대 간호학부 연구팀은 지난 2020년 7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전주예수병원 일반병동에 2일 이상 입원한 수술환자 27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후,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간호사의 의사소통 스타일, 수술환자의 불안, 불확실성이 환자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지인 ‘의료커뮤니케이션’에 지난 6월 22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응답자 중 95.2%인 263명이 간호사와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간호사의 의사소통 스타일을 ▲환자의 정보 요구를 충족시키고 교육하는 ‘정보제공적 스타일’ ▲환자에게 공감·경청·위로 등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친화적 스타일’ ▲일방적인 언어로 지시하는 ‘권위적 스타일’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또한, 간호사의 의사소통 방식에 따른 만족도와 수술, 입원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과 불확실성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간호사가 환자에게 친화적 스타일로 소통하는 경우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정보제공적 스타일이 뒤를 이었다. 두 의사소통 방식은 불안과 불확실성과 관련해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권위적 의사소통 스타일은 불안과 불확실성 증가와 유의하게 연관이 있었다. 환자가 실제로 지각하는 간호사의 의사소통 스타일을 물었을 때, 정보제공적 스타일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친화적 스타일, 권위적 스타일 순으로 이어졌다.
연구팀은 “환자들은 간호사의 의사소통 스타일이 권위적이지 않고 교육자적 위치에서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임상에서 간호사의 친화적 스타일이 부족해 정서적 측면의 간호접근이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환자들, 정보 주는 간호사보다 친철한 간호사에 만족도 높아 :: 청년의사 :: docdocdoc.co.kr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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