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2022. 05. 12) '국제간호사의 날' 거리로 나선 간호사들…"처우개선 시급". 뉴시스.
(2022. 05. 12) '국제간호사의 날' 거리로 나선 간호사들…"처우개선 시급". 뉴시스.
간협·보건의료노조 12일 공동 결의대회
"간호법 제정·1인당 환자 수 제한" 촉구
WHO 간호정책관 "간호법 제정 기원"
ICN CEO "간호법, 간호사 처우개선 도움"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이 제51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법과 제도 정비를 통한 간호사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1.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간호법 제정 2.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제한(12명) 3. 의대 정원 확대와 업무 범위 명확화를 통한 불법진료 근절 등 3대 요구안을 정부와 국회에 제시했다.
국제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인 5월12일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간호협의회(ICN)가 1972년 제정했다. 올해 국제간호협의회가 정한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는 ‘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글로벌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간호에 투자하라’다. 간협도 국제간호협의회의 주제에 맞춰 3대 요구안을 마련했다.
해외 간호계 인사들은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한 축하 영상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엘리자베스 아이로(Elizabeth Iro) 간호정책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새로운 간호법 제정을 위한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간호법이 꼭 제정되길 기원한다. 앞으로 간호사들은 건강증진과 예방, 나아가 글로벌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국제간호협의회장은 “대한간호협회의 간호법 제정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이런 노력은 환자의 안전과 보편적 보건의료를 달성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국제간호협의회는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지지한다. 전 세계 간호사가 함께한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간호법 제정'이 씌여진 티셔츠를 입고 영상에 등장한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국제간호협의회 최고경영자(CEO)도 “국제간호협의회에서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를 ‘간호에 투자하라’고 정한 것처럼 이를 실현할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간호법 제정”이라면서 “간호법 제정은 선진적이고, 발전적이며 미래를 위한 것으로 간호사의 권리와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0여 명은 동화면세점에서 숭례문을 거쳐 서울역 광장까지 약 2.5km 구간의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기사원문: '국제간호사의 날' 거리로 나선 간호사들…"처우개선 시급" :: 뉴시스 :: newsis.com
백영미 기자
| 다음글 | (2022. 05. 17) 상급종합병원도 '간호사 야간근무 운영기관' 포함. 데일리메디. |
|---|---|
| 이전글 | (2022. 05. 06) WHO "코로나로 2년간 1천490만 명 사망…500명 중 1명꼴" . SBS. |